작지만 강력한 시작을 위하여
이 책은 추상적인 자기계발 이론이나 공허한 동기부여를 담고 있지 않습니다. 실제 삶 속에서, 작은 공간과 작은 실천으로 시작된 브랜드가 어떻게 성장했는지를 담은, 구체적이고 실행 중심의 이 야기입니다. 한 평 남짓 한 작은 주방에서 출발한 이 이야기는, 자 본이나 규모가 아닌 태도와 디테일, 그리고 매일의 꾸준한 실행이 어떻게 브랜드를 만들고 삶을 바꾸는지를 증명합니다.
대부분의 사람은 브랜드를 만들려면 큰 자본이나 복잡한 전략이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저의 시작은 전혀 달랐습니다. 제 가 경험한 브랜드의 시작은 고객이 처음 제품을 마주하는 순간 느 끼는 작은 감정, 진심 어린 포장 속 한 줄 메시지 같은 디테일이었습니다. 포장을 열며 손님이 마주하는 색감, 문구, 온기까지. 그 작고 세심한 디테일 하나하나가 브랜드의 본질이자, 가장 강력한 차별점이 될 수 있다는 걸 알게 되었습니다.
이 책은 한 평 남짓한 작은 공간에서 실제로 브랜드를 만들어낸 구체적인 전략과 생생한 사례들로 채워져 있습니다. 메뉴를 단순 화하고 핵심에 집중하며 브랜드의 방향을 정립한 과정, 작고 빠른 실험을 반복하며 성장한 전략, 그리고 고객의 일상 속에 브랜드가 스며들도록 설계한 방법까지. 모두 실제 경험을 바탕으로 담았습니다. 나아가 연인이자 공동 운영자인 파트너와 함께 일하면서 마 주한 갈등과 협업의 현실까지 솔직하게 풀어냈습니다.
제가 이 책을 통해 전하고 싶은 메시지는 단순합니다. 작고 소박한 시작도, 진심 어린 실행이 쌓이면 충분히 큰 변화를 만들 수 있다는 것입니다. 거창한 자본이나 복잡한 마케팅 계획이 없어도 괜찮습니다. 오늘의 한 걸음, 작은 실행 하나가 모이고 쌓여 결국 강력한 브랜드와 나다운 삶을 만들어냅니다. 이 책이 독자 여러분께 구체적인 실행 전략과 함께, ‘나도 할 수 있다’는 실질적인 용기를 드릴 수 있기를 바랍니다.
작다는 이유로 시작을 미루지 마세요. 당신만의 고유한 삶의 장면 을 만들어가는 여정이 얼마나 즐겁고 단단한 힘이 되는지, 이 책을 통해 경험하셨으면 합니다. 이제는 여러분 차례입니다. 여러분의 작은 공간에서 시작될 특별한 이야기를 진심으로 응원합니다.
브랜드를 만들고, 관계를 설계하며, 삶을 기획하는 사람.
해군사관학교를 자퇴한 후, 삶을 스스로 설계하고자 다양한 길을 걸었다. 작은 골목의 한 평짜리 주방에서 여자 친구와 함께 장사를 시작했고, 지금은 배달·포장 전문 외식업 브랜드 ‘힙한제육’과, 에그타르트 전문 베이커리 ‘노른자제과점’을 직접 운영하며, 일과 삶, 관계와 브랜드가 자연스럽게 연결된 일상을 살고 있다.
한 편, 교육·컨설팅 전문기업 ㈜HR교육컨설팅 전략기획실장으로서는 주로 전통시장이나 상점가, 골목상권, 관광 등 로컬 활성화 프로젝트의 총괄 Project Manager로도 활동 중이다.
이 외에도 공공기관과 기업의 교육을 기획하고,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상품기획, 마케팅, 브랜딩 등을 지원하며 이들 스스로 작은 비즈니스의 방향성을 찾아갈 수 있도록 돕는 일을 하고 있다.
마지막으로는 작가로서, 크고 완벽한 준비 대신, 지금 할 수 있는 작은 실행 하나로 삶의 장면을 바꾸려는 사람들에게 조용한 응원을 건네고자 본 저서를 집필했다.